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Classic의 본질- 창작 없는 브랜드는 허상
K-Classic의 가장 큰 과제는 세계가 감동할 수 있는 창작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기존 레퍼토리를 재현하거나 전통음악의 틀에 안주하는 것은 K-Classic의 지향점이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정신과 미학을 담아내면서도, 세계 음악계가 공감하고 함께 연주하고 싶은 수준 높은 창작물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작품이 없다면 K-Classic이라는 이름은 그저 브랜드 네이밍에 불과하며, 진정한 가치와 울림을 담을 수 없다.
글로벌 무대와의 연결-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으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음악가들이 K-Classic 작품을 연주하고, 유럽과 아시아의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오르는 글로벌 무대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세계 음악사의 새로운 장을 쓰는 일이다. K-Classic은 한국의 고유한 서정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세계 음악 축제와 단체, 그리고 극장과 협력하는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해외 작곡가, 지휘자, 연출가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성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의 역할과 비전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한 것이 K-Classic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창작 중심의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연주자와 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앞으로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은 한국의 작곡가들이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는 발판이자,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실험을 지원하는 허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세계 음악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공동 제작, 투어 공연, 국제 공동 심포지엄 등을 개최함으로써 K-Classic의 이름을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올려놓을 비전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