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MOU) 체결

  • 등록 2025.07.01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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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로크합주단’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860여 회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이하 KCO, 음악감독 김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클래식 공연 공동 기획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서초문화재단은 반포심산아트홀을 거점으로 다양한 클래식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표 시리즈인 ‘서리풀 시리즈’를 통해 고음악, 작곡가 탐구,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정통 클래식 중심의 기획공연을 연간 운영하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CO는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으로 창단해,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860여 회의 연주 실적을 보유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챔버오케스트라다.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141회라는 국내 최다 해외투어 기록을 보유한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초구가 지향하는 문화예술 중심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예술기관의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 국내외에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품격 강화를 이끌어온 KCO와의 협력을 통해, 서초구는 지역 예술기관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 협력 체계를 넓혀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첫 공동 프로젝트는 KCO 창단 60주년 기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 중 일곱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Emperor)’와 교향곡 제6번 ‘전원(Pastorale)’이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연주된다.

 

  지휘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히혼은 베를린 벡슈타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이자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유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독일백승현, 협연은 독일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유스투스 아이히혼(Justus Eichhorn)이 맡는다. 아이 차세대 연주자로,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은 '지역 문화 공간이 주민의 감상 수준 향상을 위해 역량의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끌어 안는 모습은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 같다.  예산의 한계를 극복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운동이 더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예매 및 문의
서초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창단 60주년 기념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Ⅶ의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www.seoch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77-2805)


담당부서: (재)서초문화재단 책임자 팀장 양지원 02-3477-2820 기획경영팀 주임 이혜진 02-3477-2460
 

김은정 기자 dawa4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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