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섭 문화심리] 자아가 우월감을 느끼려할 때

  • 등록 2025.06.18 13:33:43
크게보기

A Better Me
우리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파도를 타는 것이다

 

 

 

 

 

 

 

 

 자아가 우월감을 느끼려할 때  

Superiority Complex

 

 

 

아돌프 히틀러 Adolf Hitler에서

넬슨 만델라 Nelson Mandela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옳은 일을 한다고

믿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자아는 옳음을 좋아한다.

이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더없이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Ego 자아란 무엇인가?

 

자아란 우리가 살아오면서 구축해 온

‘자기 정체성’을 뜻한다.

 

 

그렇다면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단순하게 말하자면

 

자아는 당신의 생각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곧 마음이 만들어낸 정체성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체도 없다.

 

 

 

 

 

우리의 생존 메커니즘은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반면 인간의 자아는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감정을 보다 잘 조절하려면

자아의 개념과 발현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부정적 감정의 배경 살펴보기이기도 하다.

 

 

 

첫째

자아는 ‘소유’와 ‘존재’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아가 여러 대상과의 동일시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늘 비교한다.

자아는 스스로를 다른 자아와 비교하는 것을 좋아한다.

 

셋째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다.

자아는 명성과 타인의 인정, 물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더 크고 많은 것을 원한다.

 

넷째

자아의 자존감은 타인의 눈에 비친

당신의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자아가 자존감을 가지려면 타인의 인정이 필수적이다.

 

 

 

 

 

자아가 우월감을 느끼는 방법

Superiority Complex

 

 

우리의 자아는

타인의 자아를 대상으로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자아는 타인의 주목을 받기를 원한다.

남보다 돋보이기 위해 자아는

타인과의 차별점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다.

 

 

이때 자아가 활용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당신에게 똑똑하거나 유명한 친구가 있다면

당신의 자아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 친구와 어울리려 한다.

타인에게 친구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이 그렇다.

 

 

둘째

험담을 한다.

사람들은 남을 험담함으로써 우월감을 느낀다.

유독 남의 험담을 즐겨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월감 때문이다.

험담을 통해 자신은 물론,

함께 있는 사람 모두 우월감을 느낀다.

 

 

셋째

열등 콤플렉스 Inferiority Complex를 드러낸다.

이는 남들보다 더 나아지려는 욕구를 감추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러한 경우에도

사람들은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넷째

우월 콤플렉스Superiority Complex를 과시한다.

이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 아닐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감추려는 것이다.

 

 

다섯째

명성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우월하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유명해지기를 꿈꾼다.

 

 

여섯째

옳은 사람이 되려 한다.

자아는 옳음을 좋아한다.

이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더없이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과연 그러할까?

 

 

 

 

 

 

일곱째

불평불만을 한다.

불평은 자신이 당연히 옳고

타인은 그르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이는 대상이 물체인 경우에도 적용된다.

당신은 식탁에 부딪혀 불평불만을 늘어놓거나

욕까지 한 적이 있는가? 나는 그랬다.

빌어먹을 놈의 식탁!

내가 가는 길을 가로막았으니

잘못은 식탁에게 있지 않은가?

 

 

여덟째

관심을 끌려 한다.

자아는 돋보이기를 원하며,

타인에게서 인정이나 칭찬, 존경받기를 좋아한다.

 

남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기괴한 옷을 입거나 전신에 문신을 하기도 한다.

 

 

 

 

 

 

 

 

인식은 대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Perception sets it fair.

 

 

 

바람이 부는 이유는 지나가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파도를 타는 것이다.

파도가 춤을 추는 이유도 갈매기가 노래해서이다.

 

 

이 모두 놀라움에 이끌리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아를 인식하는 것은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다.

 

미운 사람 말고 좋은 사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일이다.

WJS © the Poems.  Redfox © Healing Poem of KAPT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당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뜻밖의 능력자 입니다

 

 

칼럼니스트  원종섭   Won  Jong -Sup

詩人 / 길위의 인문학자 / 영미시전공 교육학 박사 

대중예술 비평가  / K-Classic News 문화예술국장

 

 

 

 

 

 

 

 

 

 

 

 

 

 

 

원종섭 기자 redfox0579@naver.com
Copyright @K-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14길 21 등록번호 : | 등록일 : | 발행인 : 탁계석 | 편집장 : 김은정 | 이메일 : musictak@daum.net Copyright @K-News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