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K-Classic News가 여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

  • 등록 2025.05.30 1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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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디지털 퍼스트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지금 음악가들은 심각한 딜레마 앞에 서 있다. 전통적 매체인 종이 잡지가 급격히 쇠락하면서 자신을 알릴 무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단지 인터뷰 한 꼭지, 연주회 사진 몇 장을 실어주던 문화 잡지가 폐간되고, 음악 중심의 정기 간행물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추었다. 광고를 싣던 기업들도 디지털로 눈을 돌리면서 음악가들은 어느새 미디어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는 단지 위기만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를 선점한 이들도 있다. 바로 모바일 기반 콘텐츠 플랫폼의 부상이다. 종이 대신 스마트폰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SNS 공유를 통해 정보가 실시간으로 퍼지는 지금, 음악계도 디지털 퍼스트 전략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창간 3년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고, 일일 조회 수 5천 명 이상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굿스테이지(Good Stage)’와 ‘K-Classic News’는 확실한 전환점이자 선구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K-Classic News는 창간 3년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고, 일일 조회수 5천 명 이상을 기록하며 단순한 음악 매체를 넘어 K-Classic 아티스트들의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국내 클래식 기반 콘텐츠로서는 전례 없는 성과이며, 모바일 생태계에서 진정성 있는 음악 콘텐츠가 어떻게 독자와 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K-Classic News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단순히 홍보나 PR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가들의 철학과 정체성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저널리즘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음악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K-Classic이라는 새로운 음악 문화의 지평을 알리고자 하는 미션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음악가들이 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잡지에 나가야지”, “신문에 기사가 나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실과 괴리된 홍보 전략을 고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직접 연결된 팬층’을 만들어가는 시대다. 이는 단지 트렌드가 아니라 음악가의 ‘자립 생존’이 걸린 문제다.

 

K-Classic News는 뉴스 플랫폼을 넘어, 예술가를 브랜딩하고,문화 생태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허브

 

1. 글로벌화 전략
K-Classic News는 향후 영문판, 일본어판, 스페인어판 등 다국어 콘텐츠로 확장되어야 한다. 국내 독자 200만 명을 넘어, 세계인에게 ‘K-Classic’이란 용어를 심는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

 

2. 영상 기반 콘텐츠 강화
인터뷰, 연주 하이라이트, 비평 요약 등 다양한 형식의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력을 높여야 한다. 유튜브 및 인스타 릴스, 틱톡 활용도 병행해야 한다.

 

3. 예술가 큐레이션 플랫폼
단순한 기사 게재를 넘어서, 아티스트별 페이지 및 공연 DB를 구축하고, 독자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구독하거나 후원할 수 있는 ‘팬 커뮤니티형 미디어’로 진화해야 한다.

 

4. 지속 가능한 후원 생태계 조성
기업·기관·후원자들이 K-Classic News를 통해 아티스트 후원과 홍보를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뉴스 미디어가 단지 보도 기능만이 아니라, 후원 연결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K-Classic News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닌, ‘주류’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예술가의 생존과 미디어의 진화가 만나는 역사적 지점에 서 있다. 음악가 스스로가 이 흐름에 탑승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탁월한 예술이라도 관객과 연결될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은 디지털에 자신을 담는 용기,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에 문을 두드리는 변화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K-Classic News가 그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음악문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끄는 진정한 플랫폼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김은정 기자 dawa4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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