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리는 선율, 피아노 듀오의 향연, 한국피아노듀오협회 제70회 정기연주회

  • 등록 2025.05.19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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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피아졸라, 드뷔시, 인판테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작곡가들의 명곡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한국피아노듀오협회가 오는 6월 7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 대의 피아노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인 네 손 연탄(four hands)과 두 대의 피아노(two pianos)에 자리한 두 피아니스트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듀오로 듣는 빛의 향연’이다.

 

총 다섯 팀의 피아노 듀오가 펼쳐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라벨, 피아졸라, 드뷔시, 인판테 등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작곡가들의 명곡이 연주된다.

 

라벨(1875-1937, Maurice Ravel)의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어미 거위 모음곡(Ma Mère l'Oye, M. 60 for 4 Hands)'을 피아니스트 김화주, 남준휘가 네 손의 연탄으로 선보인다.

 

피아졸라(1921-1992, Astor Piazzolla)가 탱고와 클래식에 다리를 놓은 작품 '르 그랑 탱고(Le Grand Tango for 2 Pianos)'는 최유리,양민수의 두 대의 피아노로 펼친다.

 

드뷔시(1862-1918, Claude Debussy)의 '미완성 교향곡(Symphony in B minor for 4 Hands)'은 피아니스트 윤아현, 송지아가 맡는다.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인판테(1883-1958, M. Infante)의 안달루시아 춤곡(Danses Andalouses for 2 Pianos)을 김지은과 안태준이 두 대의 피아노로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조은정, 박민혜가 모리스 라벨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옮긴 '라 발스(La Valse for 2 Pianos)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각 팀마다 개성 넘치는 해석으로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조인클래식(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이백화 기자 greenp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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