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동구가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음악 앨범 ‘동구동락(東區同樂)’을 선보이며,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앨범은 ‘동구 동구 동-구!’ ‘Feel it! 동구’ ‘동구에서 만나요’ ‘가자! 동구로’ 등 CM송 1곡, K-POP 5곡, 발라드 1곡, 트로트 1곡 등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구의 역사적 유래와 관광명소 소개 등을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음악으로 풀어내 동구의 지역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앨범 대표 곡이자 CM송인 ‘동구 동구 동-구!’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동영상도 같이 제작했다.
동구는 외부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챗GPT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사, 작곡, 동영상 제작을 모두 비예산으로 실시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역 홍보를 하고 있다.
동구는 홍보 앨범 ‘동구동락’을 구청 내 각 부서와 공유해 각종 행사 때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며, ‘동구동락’ 수록곡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관광홍보 영상 공모전도 검토중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AI 앨범은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 지역 문화와 기술의 융합,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동구동락’ 앨범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꼭 가보고 싶은 동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