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피아니스트 윤소영의 독주회가 오는 4월 1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윤소영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하여 텍사스 주립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연주 박사학위(DMA)를, 신시내티 음악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전액 장학생 및 Accompanist Assistantship으로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하였다. 그녀는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클레멘티의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라흐마니노프의 화려한 기교 현재 WE Soloists, PLUS Chamber Group 단장,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윤소영은 이번 독주회에서 클레멘티의 Sonata in f# minor, Op.25, No.5, 라흐마니노프의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Op.42, 그리고 쇼팽의 발라드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독보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우수연의 독창회가 오는 4월 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의 마태수난곡 중 <Aus Liebe will mein Heiland sterben>, 오라토리오 <Nur ein Wink von seinen Händen>을 시작으로 리스트의 <Es muss ein wunderbares sein S.314>, <Du bist wie eine Blume S.287>외 다수의 가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아리아 <Ach, ich fühl's>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바버의 <Hermit Songs, Op.29>, 임태규의 <돌아가는 꽃>, 윤학준의 <마중>, 라흐마니노프의 <Ночью в саду у меня Op.38 No.1>, <соло Франчески из оперы>,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Vissi d'arte, vissi d'amore> 등 시대를 넘나드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오는 4월 4일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인 ‘거울:MIRROR’을 선보인다. 서초문화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거울:MIRROR’는 클래식의 고전 악기와 작곡을 그대로 풍미해보는 것으로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스트라델라, 비발디, 플라티, 제미니아니, 바리에르의 작품들을 고전 악기와 고음악 연주로 한국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이날 공연의 고전 악기별 연주자로 바로크 첼로-크리스토프 코앵, 바로크 바이올린-김은식, 바로크 첼로-강효정, 테오르보-윤현종, 하프시코드-아렌트 흐로스펠트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 최초로 내한한 바로크 첼로의 거장 ‘크리스토프 코앵’과 국내 고음악 전문 앙상블 ‘울림과 퍼짐’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고음악 연주에 특화된 서초반포심산아트홀의 음향적 구조상 세밀한 악기의 소리까지 잡아낼 수 있어 많은 관중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한편,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는 4월 4일(목) <거울:MIRROR>에 이어, 10월 8일(화) <코렐리를 좋아하세요?>, 12월 3일(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풍부한 표현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나경혜 독창회 개최 풍부한 표현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나경혜의 독창회가 오는 4월 5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젬린스키의 <여섯 개의 왈츠 노래>, 도니제티의 <나를 고향으로 데려다주오>, 구아스타비노의 <장미와 버드나무> 외 다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그녀만의 깊은 감성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나경혜는 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문화예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졸업하였고, 리트와 오라토리오과를 수료하였다. 그녀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맡아 활동하여 호평받았으며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와 체코에서 다수의 초청 독창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현재까지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소프라노 나경혜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토사구팽의 법칙 애플의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은 매킨토시를 만든 공신 중에서도 공신이었지만 스티브 잡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다 빌 게이츠로부터 팽 당한 폴 앨런도 그렇다 유방이 항우를 물리치고 최종 승자가 된 다음 껍데기만 남은 진나라를 접수하여 나라를 세우니 이것이 한나라였다 개국 일등공신은 당연히 책사 장량, 대장군 한신, 그리고 군수참모 소하였다 개국공신은 나라를 세우고 나면 근심거리로 변한다. 유방으로서는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들은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자신의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책사 장량은 이런 유방의 심사까지 정확하게 헤아리고 있었다 장량은 식솔들을 데리고 무릉도원으로 숨어들어 방원각이라는 정자를 지어 그곳에서 조용히 글을 읽으며 천수를 누렸다 그런 장량을 보고 아들들이 불만을 터트렸다 이렇게 살려고 그 모진 고생을 하면서 나라를 세웠냐는 힐난이었다 그러자 장량은 아들들을 불러 방원각의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고난은 함께해도 영화는 함께하기 어렵다. 이것이 권력에 관한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얼핏 보면 둥근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모가 난 것이 방원각이다. 네모처럼 모질
K-Classic 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 2024년 3월 30일 오후 4시 30분 매헌기념관 가곡 활성화 대안 제시 필요한 때 봄비가 내린다. 벚꽃 몇그루 만이 겨우 꽃을 피워냈다. 그동안 동호인 가곡을 볼 기회가 그다지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동호인 성악을 탐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곡 붐이 일고 있고, 이 흐름의 현상을 통해 클래식 시장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다. 개인적 입장은 이렇다. 지난 10여 년간 K 클래식을 창립하고, 핵심 역량을 키우너라 정신이 없었다. 창작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을 만들었으니 가곡에 눈길을 주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K클래식 브랜드의 보통명사화로 매스컴에서 생활 용어 다루듯하고 있으니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의 땀과 열정을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이니 만족스럽다. 자화자찬이지만 칸타타 9편의 대본은 단군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그래서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의 시처럼 가곡을 다시 본다. 그 첫 탐방지가 한국예술가곡 보존회다. 필자가 20년을 훌쩍 넘어 IMF 때 '사랑의 아버지합창단'을 만들었을 때 회장을 맡으신 분이 현 보존회 김재규 회장이시다. 전통이나 시조에나 있을 법한 ‘
'청중을 내 편으로 ' 밴드왜건 효과 Bandwagon Effect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이 금광 발견 소문이 나면 요란한 음악을 연주해 사람들을 이끌고 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악대차가 연주하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몰려가는 사람을 바라본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뒤따르면서 군중들이 불어나는 현상을 비유한다 경제용어로도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 밴드왜건 효과, 편승효과 라고도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 Harvey Leibenstein (1922 – 1994) 이 발표한 네트워크 효과이다 정치 용어로도 사람을 설득하는 경우에 ‘만장일치 찬성 unanimous consent’ 혹은 ‘거의 전원의 의견이 일치한다‘ 라는 동조행위 act of agreement가 밴드왜건 효과' 이기도하다 결국 사람의 의견과 사고방식을 자신의 사고방식으로 유도하는 심리 테크닉 psychology techniques 이다 '쏠림 현상 tilt phenomenon', '악대차(樂隊車) 현상 또는 '유행효과 trend effect' 라고도 부른다 소위 유행이나 충동구매로 불리는 현상이다. 소비자의 구매를 부추기기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개막공연 「나답게, 우리답게」- 100+4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가수 송창식, 정훈희, 기타리스트 김도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소프라노 박성희, 아쟁 김영길 등등 정상급 음악가들 참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4월 27일, 28일 양일간 자은도에서 제 1회 피아노섬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1도 1뮤지엄, 1섬 1테마정원 등에 이은 예술섬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11월 자은도를 '피아노의 섬'으로 명명하였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을 예술감독으로 추대,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4월 27일 오후 5시30분에 시작해 낙조를 배경으로 마무리 될 개막공연 「나답게, 우리답게」. 서양의 대표적인 악기 피아노가 대한민국에 들어와 ‘우리다운’ 음악을 펼쳐내기까지의 여정을 100+4대의 피아노 선율로 그려낸다. 임동창, 해외유학파 연주자들, 대학교수 및 대학원·대학생들로 구성된 100+4명의 피아니스트는 정통 클래식, 재즈, 국악, 가요 등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며 게스트로 가수 송창식, 정훈희, 기타리스트 김도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소프라노 박성희, 아쟁 김영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두물머리 사랑'을 부르는 모지선 소프라노와 스페인 테너 Jose Dario Cano(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성악학교) 세계 명곡으로 가는 길에 초석이 되고 싶어 2011년 12월 칸타타 ‘한강’이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 총 90분 분량의 오케스트라, 국악기, 판소리, 정가가 혼합된 규모의 대합창 서사가 울려 펴졌다. 관객들은 저마다 눈물을 적시며 감동했다. 성악 곡의 백미라 할 칸타타에 제 2번 곡인 ‘두물머리 사랑’은 초연 이후 임재식 지휘의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에 의해 스페인 마누멘탈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내한 공연에서도 자주 불러지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모지선 화가는 예인(藝人) 3종(문학, 성악, 화가)로 평가받는 특출한 예술인이다. 본업인 그림을 그리면서도 10년 전부터 성악을 공부해 근자에는 각종 성악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불타는 예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정원이경숙)와 동행하여 스페인 원정 공연을 하고 돌아 왔다. 여기서 그는 신아리랑(김동진)과 ‘두물머리 사랑’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두물머리 사랑’은
K-Classic News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토)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4 함께, 봄>에서는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2022년 첫 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연’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 등의 호평을 받아 국립극장의 봄을 여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함께, 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다. 공연의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