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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푸치니(Viva Puccini), 오페라 시장 확대의 상품화로

뮤지컬에 기운 공연 운동장 바로 잡을 수 있는 아이템!

탁계석 평론가 기자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느 나라 국왕의 명성이 푸치니만 할까? 한 나라 영역에 머문 국왕에 비해 오늘날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푸치니( Giacomo Puccini,1858년~1924년)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실존보다 더 실존적으로 살아있는 거장이 아니겠는가. 그 깊은 존경과 감사에 열정이 보태어져 만들어진 것이 비바, 푸치니다. 장수동 예술감독의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끈을 놓치 않고 30년을 달려 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누구도 몰랐던 것을, 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기획한 것의 바탕에 전문성과 애정이 깔려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제대로의 정상적인 오페라극장을 갖었다면, 이들 작품들로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획할 수도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행정에 눌려 기를 펴지못하는 이 땅의 오페라는 선조로 부터 타고난 DNA를 죽이고 있다. 그럼에도 성악의 축복은 오늘의 성악가들을 키워냈다. 무대에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지 못한 대한민국 비운의 오페라 극복에 나서야 한다. K콘텐츠 백번 외치면 뭣하겠나, 선수들이 뛸 구장 하나 확보못한 기초 환경을 바꿔야 한다. 치열한 고심과 컨트롤타워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