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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2023 씨네 스테이지 다섯 번째 작품-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은 지난 2019년부터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주제로 자체 기획 프로그램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를 운영하고 있다.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다섯 번째 작품,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가 오는 5월 23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10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 공연 실황으로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평민 출신으로 처음 총독이 되어 귀족과 평민 사이의 갈등을 완화하려고 애썼던 실존 인물 ‘시몬 보카네그라’의 생애를 다룬다.


‘시몬 보카네그라’를 주인공으로 한 가르시아 구티에레스의 희곡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베르디는 1856년 프란체스코 피아베에게 대본을 의뢰해 프롤로그와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를 완성했다.


해당 작품은 1857년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됐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베르디는 25년 동안 수정을 거듭해 1881년 스칼라 극장 무대에 개정된 작품을 올렸다.


해당 작품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지금까지 베르디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흔히 이탈리아 오페라는 소프라노와 테너를 각각 주인공으로 삼는 경우가 많지만, 베르디는 바리톤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몬 보카네그라' 역시 바리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명해진 작품이다.


바리톤 플라시도 도밍고의 깊이 있는 음색과 소프라노 아드리안느 피촌카의 맑은 목소리는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중구문화의전당 씨네 스테이지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씨네 스테이지’ 올해 여섯 번째 작품으로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카 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 뮤지컬 '카 맨'은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표 예매는 5월 24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