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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팸투어 실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영월군은 4월 22일부터 4월 23일까지 1박 2일간 ‘제23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18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다.


본선 진출자 18명은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7일까지 참가 접수한 29명 중 예심을 통해 선발됐다. 이번 팸투어는 4월 28일 개최되는 본 행사에 앞서 청령포, 장릉 등 단종 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답사한다. 현장 투어를 통해 단종과 정순왕후에 얽힌 역사를 생생하게 인식하고,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참가하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어 외에도 본 대회에서 선보일 합동공연 연습, 정순왕후와 양성평등에 대한 워크숍, 친교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15세에 혼인하여 왕비가 됐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영위한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고 계승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시대의 자주적이고 역량 있는 여성을 선발하는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단종문화제 첫째 날인 4월 28일 오후 1시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열리며, 정순왕후, 김빈, 권빈 등 수상자는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순왕후의 삶과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이 시대에 걸맞는 여성상을 찾는 이번 행사에 관광객 및 영월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