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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후랭키 배 작가와 K클래식의 만남 ‘NFT. 메타버스’로 간다 

예술 장르의 협업은 시너지 효과 부르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후랭키 배 작가와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이 삼청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향후 전개될 K 아츠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앞두고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영감을 주고 받으며, 우리 예술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협력의 필요함이 강조된 만남이었다. 


후랭키 배 작가: 가상현실을 같이 공유한다는 그게 증명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NFT와 메타라는 그것에만 집중하는게 문제죠. 실제가 없이 게임만 하는 것은 가상이잖아요. 그걸 너무 쓸데없이 해버리니까, 젊은 애들이 원본인 것의 실체를 무시하는 거예요. 

 

미술과 음악이 만나서 서로 장르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이전부터 전시회 때마다 실내악 공연을 함께 하면서 클래식의 가치와 서로 존중하면서 장르가 살아나는 것을 즐겨 하였습니다. 이제 그림이 예전의 갤러리 시대에서 개인 작가 스스로가 갤러리가 되고 판매의 주최가 될 수 있는 NFT 환경이 왔으니 전 시대엔 꿈꾸지 못한 작가의 자유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간 탁 선생님께서 활동하고 계신 것을 관심 있게 보았고 K 클래식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브랜드로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그간에 많은  칸타타를 만드셨고 시장 개척을 해야 하는 타이밍에  만나게 되었으니 절묘하다고 봅니다.  

 

후랭키 배 작가 K클래식과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어요 

 

금명간에 K 클래식과 저의 NFT 회사와 공식적인 협약을 하면서 공동 시장 개발을 한다면 성과가 배가될 것입니다. NFT에 구매자에게 음악회 티켓을 넣을 수도 있으니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것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 역시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탁계석 회장: 맞아요. 그러니까 실제로 작가의 실제 작품, 이것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억망이 되죠.  기술만 하는 사람으로선 한계가 있다는 말씀에 100%  공감하는 것이죠.. 케이클래식은 서양과 국악의 융합을 하는 것인데 만약 기술이 역사와 전통을 외면하고 젊은이들의 게임에만 올인한다면 왜곡되는 것이죠. 진정한 메타버스와 NFT에서 예술가들의 주장이 강해져야 균형 발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술에 비해 음악쪽은 너무 무관심하니까, K클래식이 나서는 겁니다. 많은 것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지금 한글과 세종 프로젝트에 천착하고 있습니다. 세종 시대처럼 화려한 시대가 없단 말이죠.  배 작가님 말씀대로 신(新) 르네상스를 일으켜야 합니다. 저의 칸타타 훈민정음 역시 못보여 준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를테면 장영실의 과학 이야기나 동방의 별자리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죠. 어린 왕자에게 우리는 첨성대가 있다고 말할 수 있거든요. 아무튼  문화 원형을 못 읽으면 기술만으론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죠. 메타버스에 국가 간 경계도 없고, 지역 경계도 없지만 그러나 우리가 낡은 인식의 틀 경계를 허물어야  합니다. 

 

10년 전에 BTS를 들었다면 그 사람들이 언제까지 K-pop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이 지금 40대~ 50대가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  보다 깊은 한국문화의 원형이 있을 것이고  그 현대적인 것이 케이 클래식이니까요.  서로 공감하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날 대화의 요지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선 더 많은 예술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높은 경지의 작품들이 세계무대에 놓아지기를 바라면서 협력을 넓혀 나가자는 약속이었다.  

 

 

후랭키 배 작가는? 

 

후랭키 배 화백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예술 분야의 대표 작가다. 지난달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매에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리즈 작품이 505만 달러(약 59억 원)에 낙찰돼 주목을 받았다. 한국 작가의 NFT 작품 중 최고가다. 2019년에는 한 백화점에서 작품 5점이 총 5, 000만 달러(약 587억 원)에 판매될 정도로 미술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고양시 ‘물꽃 나라’ 미래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서 물꽃나라 NFT(324억원)을 발행해 곧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동시에 일본서 외친 2. 8 독립정신의 얼을 화폭에 담은 NFT를 발행하고 서울 YMCA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서울에서 국제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4월엔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 작가 50명이 참여하는 전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