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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심산영화관을 운영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 번째 주 화요일에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 번째 주 화요일에 심산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산 영화관은 서초문화재단과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의 공동기획으로 2018년부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심산 영화관은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 있는 영화 상영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정의달 특별 상영, 호국보훈의달 특별 상영, 뮤지컬공연 실황 상영 등 이색적인 테마 영화관으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월 7일(화)은 영화 <어바웃 타임(2013)>을 상영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가 첫눈에 반한 여자와의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판타지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3월 7일(화)은 삼일절 특별 상영으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를 상영한다. 유관순이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여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4월 4일(화)에는 영화 <가버나움(2019)>이 상영된다. 출생기록조차 없이 산 12살 레바논 빈민가 소년 자인의 삶을 통해 빈곤과 난민 문제, 어른과 국가의 역할 등의 이슈를 던지는 영화다. 

 

  5월 2일(화)은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영화 <원더(2017)>를 특별 상영한다. 남들과 조금 다른 외모 때문에 우주인 헬멧을 쓰던 ‘어기’가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디디며 진짜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13일(화)에는 호국보훈의달 특별 상영 영화 <봉오동 전투(2019)>가 상영되며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동명 전투를 다룬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이름 없는 수많은 독립군 이야기를 그렸다.   

 

  7월 4일(화)에 상영하는 영화 <맘마미아2(2018)>는 소피가 엄마 도나의 찬란했던 추억을 통해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영화로 모두를 들썩이게 하는 OST와 함께 황홀한 영상미를 선사한다.

 

8월 1일(화)은 광복절을 기념하여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17)>를 상영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근대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를 반추한다.  

 

  9월 5일(화)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9)>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가 엄격한 규율이 있는 폰 트랩가에 가정교사로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일곱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10월 10일(화)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실황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2014)>를 스크린에서 만난다. ‘빌리 엘리어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발레리노의 꿈을 키우는 탄광촌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0개의 토니상, 5개의 올리버 어워즈 등 80여개의 상을 휩쓴바있다.

 

 심산 영화관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의 총 2회차로 상영되며 전석무료로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심산 영화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www.seochocf.or.kr)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