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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합창대축제 (King Sejong Choir Festival(KSCF)

Song of Hangul Song of Sejong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종대왕합창대축제 총감독을 수락한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  

 

지난 18일 미국의 CNN 방송은 K 팝, K 드라마, BTS, 다음은 한국어가 인기라고 크게 보도했다. 특히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과 브루나이 등 4개국에서 가장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도 2002년 5,211명에서 2016년 1만 4천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글과 말을 배웠다면 누구나 노래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가 그 옛날 팝송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노래를 익혔던 것이 40~50년 전의 일이다. 이제 우리 한글이 세계 공용어 상위권에 들고 있다. 

 

이런 한글 열풍을 가장 더 효과적으로 자랑하고 확산하는 데는 노래가 가장 최상이다. 세종대왕 합창 페스티벌은 합창을 통해서 각 나라의 합창의 묘미와 문화를 만나게 된다. 그간의 유럽과 미국 중심 합창에서 동질성이 강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가면서 우리가 주도하는 합창운동을 펼치는 것이 효율적이다.

 

독일의 인쿨루트 합창에 어마한 비용이 지출되는 것보다 우리가 세계 음악계를 끌어 당기는 것은 우리 문화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재편하는 세계합창사 변화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에서도 한국의 열풍은 이제 케이웨이브에서 케이 쓰나미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 이 열기가 식기 전에 세종대왕합창대축제를 통해 이 혼돈의 세상에 합창으로  홍익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겠다. 

 

이는  서구 모방에 너무 익숙해진 우리 합창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모국어 합창에 의해 복원되는 한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찾는  문화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일찌가 김구 선생께서 갈파한 문화의 힘, 그 오랜 꿈의  완성이지 않겠는가!  

 

                       에스토니아 국립 오페라 영콰이어 내한 공연

합창축제가 열릴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 파크 사운드포커싱 야외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