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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칼럼] 이제는 신(新)기술 습득이 상류층, 키키스타방송 시장 지배력 갖을 것

박보균 문체부 장관 'K클래식은 K컬처의 정수'!!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키키방송 기술의 습득을 위해 시니어 인사들이 방송국 본사에 모였다 

 

 

 신(新)기술이 동경의 문화를 만들어 내야  

 

사냥을 하고 잡은 동물을 칼로 베고 그 칼로  고기를 찍어 먹었다. 그러나 포크가 개발되었다. 애초엔  귀족들만 사용했다.  이 좋은 것이 소문이 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포크의 세련됨에 점차 장식이 붙고 예술품이 되어갔다. 은쟁반이나 거울도 마찬가지로 화려한 미술픔으로 보였다.  금지된 서민들의 포크 사용은 형벌을 받아야 했다.  기득권 상류층 문화를 훔친 죄다. 

 

귀족이 뭔가.  권력도 있지만 세상의 멋과 치장을 제 마음대로 부리는 권력과 돈이 아닌가.  그 극치가 베르사이유 궁전이라고 말한다.

 

민주회, 상업화 시대가 접어 들면서 상품, 제품에 이것이 옮겨왔고 사회 트렌드를 바꾸는 것에서도 마케팅이 도입되었다. 모든 유행과 모든 소비의 성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욕망을 충족케 하는 것. 

 

한 때 뷔페, 사우나가 접대의 최고였던 적이 있지 않은가.  요즈음은 예식에도 극성적인 상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참으로 비통하고 억울한 할로윈 축제 참사 역시 아이들의 문화적 동경의 하나다. 문화 정체성이 약한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성장하고 그 행위의 일탈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스트레스를 푼다. 외국 귀신 놀이가 진짜 사람을 잡아 간 참으로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삼가 이들의 명복을 빌며 이같은 어마한 축제에 준비가 필요하다.  

 

에스토니아는 200만명 모여  675.5 킬로미터의 인간 띠 만들어 합창

 

합창 강국인 에스토니아는 1989년, 평화 정치 시위를 위해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200만 명이 모여 675.5 킬로미터의 인간 띠를 만들어 합창을 한 것은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는 ‘노래 축제(laulupidu)’가 펼쳐지고 있다. 실제로 에스토니아는 두 세명만 모여도 합창을 한다고 말할 정도로 합창은 매우 흔하고 친근한 활동이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최고의 음향을 발명한 신(新)기술의 총아, 원주 문막 사운드포커싱 

 

 우리가 새로운 문화, 우리 정체성을 살린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 것은 묻어 두고 남의 흉내만 내는 것은 우리 역사와 우리 문화를 모른데서 기인하는 것이고, 전통을 현대의 감각에 맞게 만들어 내지 못한데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 그 기술이 상류층 문화를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  동경심이 모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다. 키키방송 역시 세계로 뚫어낸  고속도로다. 여기 주인인 자동차 운전자들은 무엇을 싣고 달릴 것인지 고심해야 한다.  

 

따라서 기술의 확산이 효용성과 가치의 콘텐츠를 탑재해야 한다. 물론 상업적인 이윤도 기술 전파의 빠른 방법 중의 하나다. 새 기술이 정착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강력한 모델이 필요하다.   K클래식이 나서는 이유다.  지역 명소에서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연주회를 갖고, 국내는 물론 세계와 바로 소통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 K클래식 37개국 106명의 명예감독들이 네트워크로 통합될 날이 멀지 않았다. 우선은  가까운 국내 부터.  '키키스타방송과 함께 하는 K 클래식 지역 명소 콘서트'를 열어야 겠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K클래식은 K 컬처의 정수'   

 

원래 할로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청와대에서 조성진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모두 취소가 되버렸다. 언론에 많이 기사가 떴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K클래식은 K컬처의 정수'라 덕담 하지 않는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이제 키키방송과 함께 K 클래식이 새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우선 끼리끼리, 유유상종, 우리 멤버들이 하나로 똘돌 뭉쳐 그 밭을 일궈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 함께 살아가는 방식의 힘이 무엇인가를 키키는 말해 줄 것이다.  '기술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기득권과 싸우너라 진빼지 말고 새 기술로 블루오션을 달려야 한다. 이런 메시지의 영감을 받는 것이 바로 키키(kiki)의 눈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손에서 떼지 않고 키키와 논다.  방송국을 가지고 노는 시대가 왔으니 공룡 방송은 머지 않아 넘어 질 것이다. 촉이 좋은 이들은 안다. 그런 조짐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 ㅎㅎ 

 

(시계 방향)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그랜드피아노 1번지(야마하 총판) 서상종 대표.. 이형호 건축가.

박유석 K클래식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