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탁계석 Note] 평론가도 입장 못한 소상공인 돕기 쌍화차 음악회

임창배 교수의 달변 해설에 청중은 폭소 한마당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소프라노 정은희와 임바울의 이중창 (10월 22일 동작동 더 쌍화) 

 

 

임창배 교수가 해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음악회 더 쌍화'가 입장객이 넘쳐 거리에 좌석을 펼치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스타벅스나 대형 커피숍이 아닌 탓이지만,  원래 국산차 쌍화차 자리가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빼곡하게 들어 찬  자리에 평론가가 입장하기에 불편해 길 건너 커피숍에서 키키스타 방송의 실황을 봐야 했다.

 

지난번 사당동의  '코다리찜 콘서트' 제 2탄이다. 사당동의 코다리찜 콘서트 못지 않게 청중의 열기가 대단했다.  이를 이끌어 가는 임창배 교수의 입담은 청중을 폭소로 끌어냈다. 공연장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일반 소시민들 입장에선 이런 콘서트가 마냥 편하고 즐거워 보였다. 중간 중간 누구라도 진행에 끼여들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긴장 일변도의 엄숙한 콘서트보다 반응이 좋은 것이다.   

 

이 날은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영준 바이올리니스트 역시 필자와 함께 키키 방송을 보았고 작곡가인 장준근 교수 역시 현장을 통해 새로운 상생의 모델을 보았다며, 더욱 확산되어 소상공인도 살고 음악가들도 공연 무대를 안방처럼 쓰는  변화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감상을 피력했다.  

해설하는 임창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