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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부산시 북구, 제3회 낙동독서대전 성황리에 막내려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만덕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 ‘2022 제3회 낙동독서대전’이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낙동독서대전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독서·문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펼쳐졌다.


지역의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지역책방, 출판사 등이 참여해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마당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박준 시인, 김민섭 작가, 김지현 작가, 안미란·장수지·김민선 작가 등이 출연한 북콘서트는 작가와 독자와의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문학 문장이 담긴 스탬프로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스탬프 팡팡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극단 ‘소풍’의 동화 낭독극, 환상의 버블공연은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책읽는 작은도서관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에게 일상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낙동독서대전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야외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번 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우리구에서 낙동독서대전을 개최해 문화시민으로써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낙동독서대전은 책의 도시 북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도서관 환경 개선 및 작은 도서관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