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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회관, The 3column展'삼면화, 유물의 정원'

서구문화회관 기획전시 The 3column展 '삼면화, 유물의 정원'이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작가 김윤경, 이성경, 정지현이 참여하는 The 3column展 '삼면화, 유물의 정원'은 3개의 기둥을 사이에 두고 세 작가가 가지는 서로 다른 개성에 대한 연결고리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생각의 정원이다.


이번 전시는 삼각형 갤러리 공간에 각자 한 벽면을 맡아 작업하고 삼면화 형식으로 펼쳐 보이도록 했으며, 세 명의 작가들은 현실의 디스토피아적인 풍경과 사회의 여러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결점으로 작품들을 보여준다.


정지현은 주변의 풍경 속에 숨어있는 정치․사회적 코드를 드러내고, 이성경은 기억된 감정을 일깨우는 허구적 무대와 같은 장면들을 통해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며, 김윤경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인터넷상의 이미지와 미술사의 주요 작품 속에서 선택된 이미지를 건져 올려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조형언어로 재해석한다.


세 기둥의 중간에 설치된 공동작품 '유물의 정원'은 작가들의 연결고리를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세 작가의 작품이 한 공간 안에서 만나 서로의 작품을 빛낼 수 있도록 생각의 정원을 만들어 낸다.


서구문화회관 황영희 관장은 “서구문화회관 갤러리의 독특한 삼각형 구조에서 출발해 다양한 해석을 담은 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준비했으며, 개성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