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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3회 수월천 문화의 거리 축제 성료

‘문화로 하나되는 우리’를 주제로 5,000여 명 축제 즐겨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수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제3회 수월천 문화의 거리 축제'를 수월천 일원에서 개최했다.


‘문화로 하나되는 우리’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수월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물총대첩, 딱지치기 대회,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문화 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수월천을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를 개설하자는 취지로 개최된 걷기대회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고, 물총대첩과 딱지치기에도 1,0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울러,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에는 오랜만에 개최된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개회식에서는 ‘아이들이 깨끗한 수월천 만들어 달라’는 소원지를 시장, 국회의원,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축사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은 “수양동을 거제의 강남이라고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깨끗한 수월천 조성과 함께 택지개발사업, 독봉산 공원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아이들이 전해주는 소망을 들으니 책임감이 무겁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수월천이 거제를 대표하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부원 의장도 “국회의원·시장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민우 회장은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영리법인 초록동산(대표 권현주)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초록동산은 회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렁각시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자립 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