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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 베를린 필 공연,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 공연사 새로 쓴다

우리 K-클래식(전통음악) 위상, 그리고 독일 전역 4개 도시 순회 공연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종묘제례악”베를린 필 공연,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 아시아 공연단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디지털콘서트홀(DCH) 프로그램으로 선정, 우리 공연의 새 역사를 쓴다.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9.12)이 베를린 필하모니의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콘서트 홀(Digital Consert Hall, 이하 DCH)”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라이브로 전 세계에 유료 중계될 예정이다. 동 공연은 무직페스트 베를린(베를린 음악축제, 이하 무직페스트) 초청으로 베를린 필하모니 대형홀에서 9.12일 개최되며, 종묘제례악 공연은 함부르크(9.17), 뮌헨(9.23), 쾰른(9.26)으로 이어진다.  

 

<종묘제례악 DCH 홍보: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de/concert/54580> 

 

JONGMYO JERYEAK

 

So heißt die rituelle Musik und die Essenz der traditionellen koreanischen Aufführungskunst, welche ihren Ursprung in der koreanischen Joseon-Dynastie (1398-1910) hat. Dabei handelt es sich um ein meisterhaftes und prachtvolles Zusammenspiel aus Musik, Tanz, Gesang und traditionellen Gewändern, welches sonst nur am konfuzianischen königlichen Jongmyo-Schrein in der Seouler Innenstadt bestaunt werden kann.

 

Anlässlich des 50-jährigen Jahrestages des koreanisch-deutschen Kulturabkommens findet diese fast 600 Jahre alte koreanische Tradition mittels Darbietung von 66 Darsteller:innen des National Gugak Center ihren Weg auf deutsche Bühnen. 

 

 

국내는 물론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종묘제례악”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을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어, 아시아 공연단 최초의 DCH 전 세계 방송 

 

베를린필하모니 DCH 공연은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과 엄선된 공연만 프로그램으로 선정하여 전 세계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료로 방송하는 On-Line 포맷이다. 우리 종묘제례악이 아시아 공연단 연주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DCH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독일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우리 K-클래식(전통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DCH를 통해 피아니스트 조성진 연주가 2017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사이몬 레틀), 2020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안드리스 넬슨)와  방송된 적은 있으나, 이번 공연처럼 한국의 공연단 단독 공연은 베를린 필하모니 DCH 최초이며 또한 동시에 우리 전통음악 공연 사상 처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베를린 필하모니 DCH이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을 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이후에도 언제든지 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우리 전통음악의 해외 공연역사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은 현지시각 2022.9.12.(월) 20:00시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DCH를 통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은 스마트 TV 또는 컴퓨터 등을 통해 라이브로 현장감을 느끼며 동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베를린 필하모니의 디지털 콘서트 홀(DCH)에 의한 종묘제례악 공연은 공연 현장인 독일은 물론 아직까지 유럽에 비해 한국 전통음악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주대륙 등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 전통음악을 마주할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주독한국문화원이 수년 전부터 기획, 역사적 결실 맺는다  

 

주독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종묘제례악”의 무직페스트 초청 베를린필하모니 공연과 더불어 베를린 필 측이 종묘제례악을 DCH 프로그램으로 선정하도록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에 따라 공연 녹화 등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DCH 공연을 무직페스트측이 전액 부담하여 방송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게 되었다. 

 

 

<베를린 필하모니의 DCH(디지털 콘서트 홀)에 관하여> 

디지털 콘서트 홀(DCH)은 베를린 필하모니가 2008년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시간과 장소를 넘어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공연 방송이다. 

 

DCH를 통해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은 연간 40여 건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것처럼 초고해상도(4K UHD) 영상과 선명한 HDR 색조 그리고 스튜디오 품질의 무손실 전송 음원(Hi-Res)과 돌비 애트모스(공간 음향)를 통한 3차원 사운드의 최고의 음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 TV에서는 넷프렉스, 아마존TV, 애플 TV 등 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19년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베를린필하모니의 DCH는 이를 2020년 한달간 무료로 개방하여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주었으며, 또한 무관중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DCH를 통해 전세계에 라이브로 방송을 하기도 하였다.    

 

DCH 방송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아진 우리 K-클래식(전통음악) 위상, 그리고 독일 전역 4개 도시 순회 공연

 

우리 한국문화원은 이번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을 통해 현지 음악인들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우리 역사가 만들어 놓은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하여 독일 주요 음악축제인 무직페스트 예술감독 빈리히 호프(Winrich Hoff) 박사와 3년 반 전부터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금년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아울러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9.17), 뮌헨 방송국 무지카 비바 페스티발(9.23), 쾰른 필하모니(9.26)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초청 공연이 성사되게 되었다. 이번 독일 전역 4개 도시 순회공연은 모두 유료로 개최되며, 독일 현지 공연장과 음악축제 측에서 일정 부분 비용을 분담하며, 이는 우리 전통 문화공연에서 새로운 이정표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금번 4차례 독일 순회 공연을 통해 약 7,000명이 넘는 독일 관객들이 우리 종묘제례악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