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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실버세대를 이야기연극 스타로 키운다

문체부 장관, ‘실버이야기연극배우’ 사업 관계자 간담회 관련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9월 7일 오후,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가칭)실버이야기연극배우’(‘이야기 할머니’의 다른 명칭)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사업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복지’ 차원에서만 접근하는 데서 나아가 ‘복지’와 ‘창작’, ‘예술’을 함께 진흥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실버모델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연극 스타도 존재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실버이야기연극배우’를 발굴하고 이야기연극의 창작과 제작을 케이컬처의 일부로 진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실버이야기연극배우’들은 은퇴 후 전통이야기를 매개로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인생 2막을 보람차게 열 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하고, 기존 이야기 구연 활동을 예술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문체부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참석자는 “이야기의 힘이 곧 케이 컬처의 힘”이라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작가로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실버이야기연극배우’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다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며, “앞으로 이야기 구연 배틀 등의 기회를 마련해 사업을 더 정교하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 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전통문화 가치 확산과 창조적 발전’을 위한 정책 의지를 밝히고,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은 정책에 충실히 담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분야별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