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도, ‘제주 아세안 홀’ 15일 공식 개관, 제주-아세안 간 문화관광 교두보

 

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은 아세안 10개국과 제주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 아세안 쉼팡)’을 개소하고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위치한 ‘제주 아세안 홀’은 제주도,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이 2021년 1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도 유일의 아세안 전시 공간으로 제주와 아세안의 상호 이해 제고 및 인적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첫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 아세안과 지정학적 인연이 깊은 제주에 설립되는 ‘제주 아세안 홀’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 및 청년들에게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함께하는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아세안정책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15일 오후 3시 ‘함께-잇는-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관 전시에서는 제주와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품과 함께 그들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을 선보인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제주와 아세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연대’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실에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아세안 회원국별 기본 정보와 관광지, 전시된 문화예술품에 대한 설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개관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외교부 고위인사, 주한 아세아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