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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 체험존 5천 명 참여 ‘힐링’

노르딕워킹, 싱잉 볼 명상, 머드·유자 등 테라피 제품 체험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완도군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운영한 해양치유 체험존에 주민과 피서객 등 5,005명이 참여했다.


해양치유 체험존은 ‘여름, 모래와 휴식’이라는 테마로 운영되었으며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오전 9시부터는 노르딕워킹과 싱잉볼 명상, 차(茶) 명상,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등을 매일매일 다르게 진행했고, 10시부터는 조개를 이용해 나만의 천연 비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는 해조류 아이 패치와 노화 염전의 머드, 고금의 유자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개발 중인 테라피 제품을 테스트했다.


또한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비파와 황칠 냉차를 제공하였으며, 시음한 사람들은 “건강한 맛이다”라며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광주, 제주 등 방송사에서도 찾아와 해양치유 체험존을 촬영 해 최근 해양치유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체험존 참가자는 “이른 시간에 싱잉 볼과 차를 마시며 명상을 하니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 “유자향이 나는 스포츠 크림은 벌레 물린 데 좋고, 숙소 가서 자기 전에 다리에 발랐는데 다음날 다리가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해변에서 물놀이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제대로 힐링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 군은 9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 테마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