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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나혜석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이수진 작가 ‘기억의 편린’ 대상 수상…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기회 넓힐 것”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 여성 미술 공모대전인 ‘나혜석미술대전’의 스물여섯번째 대상은 이수진 작가의 ‘기억의 편린’이 거머쥐었다.


수원시는 28일 오후 3시 수원시립 만석전시관 1층에서 제26회 나혜석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동숙 수원미술협회 회장, 수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주최하고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나혜석미술대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수원 출신 나혜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1997년 시작됐다.


올해 26번째 공모전에는 총 272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매년 국내 여성 미술인들의 무대를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수진 작가의 ‘기억의 편린’이 대상인 수원특례시장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특별상 4점 등 총 9점의 작품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여류 화가들께서 공모에 참여해 뜻깊은 전시회를 갖게 돼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미술인을 포함한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작은 ‘역사-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