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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이디어 주세요, 인수위, 국민제안센터 공식 출범

'일 잘하는 정부' 위해 다양한 국민의견 수렴 본격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불만은 쌓아두면 병이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제안할 곳이 없다면 휴지가 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인수위회가 지난 4일 발족해 '일 잘하는 정부' 를 위해 다양한 국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서울 외교부청사 건물 입구에 국민제안센터 현판식을 열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본격화했다. 

 

                                    (사진제공=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는 국민제안센터는 새 정부에 대한 적극적 국민의견 수렴 창구로 온·오프라인 접수를 종합해 △일상제안 △미래비전 △공정회복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경청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밝혔다.  위치는 서울 외교부청사 1층에 마련되었으며, 인수위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허성우 국민제안센터장은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바램을 가감 없이 전하는 소통 창구로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3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제안은 2만 6천여건, 우편과 방문을 통한 서한도 300여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탁계석 회장의 짧은 논평

 

문화 예술계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야 

 

우리 문화 예술계도 어디에서 보다 누적된 정책 개선안이 많을 것 같다. 다양한 의견과 활발한 소통으로 정체된 정책의 바른 방향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국민제안센터는 향후 인수위가 종료하더라도 처리가 미완료된 정책 제안에 대해 새롭게 출범하는 대통령실에 전달해 국정과제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 클래식도 정책 제안위원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침묵은 살인자'란 말이 있다. 목소리를 내야 할 때에 숨을 죽이거나 눈치만 보는 기회주의, 선도적으로  앞장서는 사람의 발목을 걸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행태들이다. 한 집단이 사회로 부터 제대로 대접을 받으려면 그만한 응집된 노력과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 

 

모래알 구조의 모순과 낮은 인식, 혼자만의 우월주의, 냉소주의, 패배주의는 고립을 자초할 뿐으로 집단이 성장, 도약하지 못한다.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극복 의지를 갖고 단합하는 것이 답답한 현실의 해법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