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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us News 축하 메시지 (4)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월간리뷰 김종섭 발행인 

 

진리를 노래한다고, 합창이 아름답다고 힘껏 노래 부른다 해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강 건너 불구경일 수 있다. 합창은 본인들이 직접 경험할 때 비로소 물아일체의 경지를 체험하게 된다.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거대한 불꽃으로 승화할 수 있다. 그래서 합창은 합창의 세계로 이끌어줘야 하는 일종의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 이것봐라’ 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합창의 세계를 쉽게 검색하고 그 세계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인터넷 매개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나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다행히 온라인판 합창 윤할유  ‘코러스뉴스’가 창간되어 그 일을 대신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여러 사람이 입을 모으면 천하를 갖지만 혼자서는 제몸하나 보존키 어렵다는 회남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합창은 여러 사람이 입을 모으는 ‘훈련의 장’이기에 코러스뉴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합창활동에 함께 한다면 훨씬 풍요로운 현대적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합창은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주고 받는 원리속에 살아가는 실존으로서의 철학도 배울 수 있다. 서로의 상호작용인 ‘도우트 데스’(Do ut Des)를 체득하면서 결국 인간이란 보편적인 상호관계의 흐름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마르틴 부버의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얼마나 행복한 노래요 인생 교실인가.

 

맥도날드 할머니 투자법을 아는가? 우연히 맥도날드에 들러 햄버거와 콜라맛에 감탄해 두 종류의 주식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다. 코러스뉴스를 통해 ‘합창의 행복’과 ‘삶의 원리’ 두 가지에 투자하는 길을 깨닫는다면 아마도 평생 ‘코러스뉴스’를 사랑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 전도사 ! 비평가 탁계석 선생님의 인생노하우도 몽땅 담길 ‘코러스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혁신적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 송인호

 

"이 지구상에 노래하지 않는 것은 없다."

 

아마 어느 시인의 싯구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도 노래하고, 하늘의 구름도 노래하고, 바다도 노래하고, 꽃도 노래하고, 바람도 노래하고,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는 우렁차게 노래하고, 겨울에 살포시 내리는 눈은 자장가 같기도 합니다.

노래는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힐링이며 아름다운 표현의 수단입니다. 아무런 도구없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뻐서 노래 부르고 슬퍼서 노래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신에게 우러르기 위해 노래를 합니다. 다같이 함께 부르기도 하고 조용히 혼자 부르기도 합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집니다. 혼자 조용히 노래를 부르면 치유가 됩니다.

이렇듯 노래는 인류 최초부터 있어 왔던 고매한 행위입니다. 우리는 노래를 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삶에 쫓겨 지쳐서 노래를 할 틈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는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이제 이런저런 이유를 벗어 버리고 나가서 노래를 부릅시다. 자연도 좋고 도심도 좋습니다. 어디서든 누군가 노래를 부르면 그 노래 소리에 사람들은 하나 둘씩 모여들 것 입니다. 어느새 그 노래는 합창이 되고 장엄이 넘치게 됩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끼지 마음이 통하고 사랑이 싹 틉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게 됩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당장 노래를 부릅시다. 노래는 전쟁의 포화를 멈추게 하고 노래는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노래하는 사람에게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노래하는 사람에게 돈을 던질 것 입니다.

팍팍한 이 시대에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우리 민족을 위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 줄 '코러스뉴스'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코러스뉴스'와 함께 우리 모두 우리의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합시다.

 

 이병직(아리랑코러스 . 더 보이스쳄버 콰이어 지휘자) 

 

아마추어 합창 열기 뜨거워야  프로도 산다 

 

우리 민족은 노래 부르기를 참으로 좋아하는 민족이다. 개인적으로 부르는 노래도, 함께 화음을 맞춰 부르는 합창도 좋아한다" 그리고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해서 합창단에 많이 소속되어 있다. 그렇게 모여 노래하는 합창단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숫자가 될 것이다. 연합회에 소속된 합창단이야 숫자를 알 수 있지만 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합창단까지 합하면 “수천개의 합창단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합창단의 숫자를 20~50명이라고 본다면 전국의 합창단원은  대단한 숫자라고 추산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 많은 합장 인구를 대변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연주 소식을 신속하게 알려줄 합장 언론이 없던 차여서 Chrous News의 탄생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또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아 암흑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어 뿔뿔이 흩어진 합장계의 현 상태에 서  씨줄 날줄과도 같이 서로를 이어줄 소식지의 탄생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전국의 프로합창단(약 70여개 )이 있어 간간히 연주회가 지속되고 있음이 다행이다. 그러나 합창은 아마추어의 열기가 뜨거워야 프로합창단도 관객을 유지할 수 있고, 좋은 연주를 보며 가슴 뜨거워진 합장인들이 모여 노래 부름으로서 합장이 다시 살아날 수가 있다. 

 

이제  Chrous News의 역할은 빠른 합장소식들과 새로운 정보가 공유되고 장인들을 대변할 지

면으로 그 역할해 줄 것을 기대한다. 장인들은 각자 깊은 산속에서 간신히 연명하며 밝은 내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합창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생명수와도 같은 역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