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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서해 수호의 날 추모곡 ‘서해의 별이 되어’(탁계석 작사, 우효원 작곡) 

25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에서 정부 및 각계 인사 참여 기념식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25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에서 정부 및 각계 인사 참여 기념식 

 

제 7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지난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당시 대통령의 현충탑 헌화·분향 도중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갑작스럽게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1분여간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윤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이게(천안함 폭침)북한의 소행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며 “여적지(이제까지를 뜻하는 사투리)북한 짓이라고 해본 적이 없다. 늙은이의 한을 좀 풀어달라”라고 호소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현장 영상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윤 여사 언급에 대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윤 여사는 그러자 “사람들이 누구 짓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하는 짓인지 저기(북한)인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제 가슴이 무너진다. 대통령께서 늙은이의 한을 꼭 좀 풀어달라”라고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걱정하시는 것 저희 정부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공식 석상에서 천안함 피격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언급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화제가 되었었다. 국방부 역시 지난해 3월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팝페라그룹 컨템포 디보 

 

-추모곡- 

탁계석 작사, 우효원 작곡 ‘서해의 별이 되어’ 

 

 

Intro : 하늘의 별이 되어 비추네

바다의 별이 되어 빛나네 (아-아-)

 

모두 다 바다를 보네 

그곳에 어쩌면 꿈이 있다고

가슴에 메아리 되어 

이곳에 돌아오라고

 

창공은 바다에 빛나고 

바다는 하늘에 비추네 

영원한 메아리 되어 

그곳에 퍼지리라

우릴 감싸 안은 영혼

붉은 태양 하늘의 꽃 되어

 

어둠의 구름 깨치며 오늘도 태양이 뜨네

오라 오라, 새벽을 몰고 다시 오라 오라, 

다시 오라, 어둠을 뚫고서

 

오라 오라 아침을 몰고 다시 오라 오라, 

다시 오라, 영원한 빛으로

 

별빛이 내리는 곳

하늘의 꽃 되어 피어난다고

 

오라 오라, 파도 되어 돌아오라 오라, 

다시 오라, 바다가 되어서

오라 오라 출렁이는 파도 되어 

오라 오라 바다 되어

 

우릴 감싸 안은 영혼 

서쪽 바다 노을이 되어 

그대들 힘찬 기상에 

오늘도 불타는 하늘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 빛나리라

 

 

 

*탁계석 비평가회장은 국립합창단과 함께 칸타타의 명작인 송 오브 아리랑, 조국의 혼, 달의 춤, 동방의 빛, 코리아판타지. 훈민정음을 만든 대표적인 대본가로 한류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K클래식 회장을 맡고 있다.

 

*우효원 작곡가는 지난 4년 동안 국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로 활약하면서 아, 대한민국, 아리, 나의 나라 등 다수의 애국적인 작품들을 탄생시켜 각광받는 세계적인 작곡가다.